2009년 11월 09일
이사했어요


<쩔어주게 귀여운 흰둥이를 보고 열폭을...>
일요일 이사를 했습니다. 토요일은 시골 내려가서 볏단을 푸덕푸덕 날랐고...
암튼 허리가 아픈채로 올라와서는 친구들에게 헬프를 쳤죠. 일요일 이사당일 오전내내 비가 와대서 큰일이다 싶었는데 마침 친구들 오고 하니 비도 그쳐서 점심 후딱 먹고 짐을 날랐습니다. 이사하는 집이 대략 30m정도 거리밖에 안 돼서 그냥 일일이 들고 날랐는데 시장 과일가게 아주머니께서 수레도 빌려주셔서 세탁기와 냉장고 나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른손을 다친 형과 팔과 허리에 무리가 가있는 저때문에 많이 고생한 친구들이 매우 고생했어요. 정리에 큰도움이 된 저의 여친이도 매우 고생.
암튼 뭐 도와준 이들을 보내고 방정리를 하는데 헿...뭔 놈의 책이 이리 많은지. 책장을 가득 채워서 이제 끝났겠거니 했는데 가장 큰 박스에 책이 한가득.....아이고.
흰둥이를 더이상 방에 안 두고 부엌에 두기로 했는데 이녀석이 지 침대에서도 잘 자고해서 한시름 놨네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이녀석이 화장실을 어디에 정할지가 골치였는데 말이죠....
무려 화장실에다 화장실을 만들었습니다. 꽤 턱이 높은 화장실인데 클라이밍을 감수하고 올라가서 변기 옆에다 볼일을 봅니다.
세상에 흰둥이가 완전 고마워지기까지 하는 순간ㅠㅠ 귀여운주제에 이쁘기까지 하네요ㅠㅠ 이제 책상 올라가서 물건 엎지만 않으면 천사.
아 비록 지상 1.5층에서 반지하로 옮긴거지만 월세로 돈이 더 나가는 만큼 집 상태가 양호해서 괜찮네요. 좀 시끄러운것만 빼면요.
이제 바라는건 하나.
제발........바퀴벌레만 나오지 말아줬으면 제발
# by | 2009/11/09 16:20 | 트랙백 | 덧글(12)














